본문 바로가기
건강한삶

근전도 검사와 신경전도 검사의 차이

by 상냥한사람 2024. 12. 2.

근전도 검사(EMG)와 신경전도 검사(NCV)는 신경계와 근육의 이상을 평가하기 위한 주요 검사법으로, 유사한 목적을 지니지만 각기 다른 방법과 원리를 통해 진행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두 검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검사법의 차이점과 각각의 특징을 알아봐요!


1. 근전도 검사 (EMG)

**근전도 검사(Electromyography)**는 근육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근육과 신경의 연결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 검사 목적
    근육 자체의 질환,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근육병, 신경병증, 또는 루게릭병(ALS) 같은 질환 진단에 사용됩니다.
  • 검사 과정
    가는 전극 바늘을 근육에 삽입하여 근육이 수축하거나 이완할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기록합니다.
  • 검사로 알 수 있는 정보
    • 근육의 손상 정도
    • 신경 신호가 근육에 전달되는 상태
  • 검사 시 불편함
    바늘이 삽입되므로 약간의 통증이나 근육 경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근전도검사

2. 신경전도 검사 (NCV)

**신경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Velocity)**는 신경을 자극하여 신경이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속도와 효율성을 측정합니다.

  • 검사 목적
    신경 손상 여부, 신경의 기능 이상을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터널증후군, 당뇨병성 신경병증 같은 신경질환 진단에 사용됩니다.
  • 검사 과정
    피부 표면에 전극을 부착하고 특정 신경을 자극하여 전기 신호가 이동하는 속도를 측정합니다.
  • 검사로 알 수 있는 정보
    • 신경 손상 여부
    • 신경 압박 또는 퇴행 상태
  • 검사 시 불편함
    전기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인 따끔함이나 저릿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3. EMG와 NCV의 주요 차이점

구분  근전도 검사 (EMG)   신경전도 검사 (NCV)
측정 대상 근육의 전기적 활동 신경의 전기 신호 전달 속도
검사 방법 바늘 전극을 근육에 삽입 표면 전극으로 신경을 자극
목적 근육 및 신경 연결 상태 평가 신경 손상 및 기능 이상 확인
불편함 바늘 삽입 시 약간의 통증 전기 자극에 의한 따끔함
주요 질환 예시 근육병, 루게릭병 손목터널증후군, 당뇨병성 신경병증

4. 어떤 경우 두 검사를 함께 진행하나요?

근육과 신경 모두에 이상이 있는 경우, 두 검사를 병행해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근육의 신경 손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두 검사 모두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전도 검사와 신경전도 검사는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환자의 증상과 필요에 따라 선택됩니다. 검사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