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픈 충치, 꼭 치과에 가야 할까?

충치가 오랫동안 진행됐어도 통증이 없고 크기가 커지지 않는다면, 치과 방문이 필수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무증상 충치를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양치질로 해결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충치가 무증상이어도 치료가 필요한 이유

충치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충치는 진행이 멈추거나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미 치아 표면이나 내부에 생긴 충치 부위는 양치질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불소 성분이 충치 진행을 약간 느리게 할 수는 있지만, 손상된 치아는 결국 악화됩니다.

특히 작은 충치라도 내부로 확산되며 점차 뿌리까지 퍼질 수 있어, 나중에는 치아 전체를 복구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충치치료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충치는 초기에는 신경에 도달하지 않아 통증이 없을 수 있지만, 치아의 깊은 부분으로 진행되면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충치가 신경까지 침투하면 근관 치료(신경 치료)와 같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충치는 작은 충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간단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을 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깊은 부위로 진행될 위험

치아의 표면에서 시작된 충치는 서서히 뿌리 쪽으로 진행되며, 치아의 구조를 약하게 만들고 심한 경우 치아 뿌리나 잇몸뼈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철치료나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 있으며, 구강 전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양치질로 충치를 해결할 수 있을까?

양치질과 구강청결제 사용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만, 이미 발생한 충치를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습니다. 불소 치약은 충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나, 손상된 부위 자체를 복구하지는 못합니다. 양치질로는 충치를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발생한 충치를 방치하지 않고 치과에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질은 충치를 예방하고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치아 표면에 있는 미세한 충치라도 방치하면 신경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진료를 통해 충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조기 진료가 필수

무증상 충치라도 치과에 가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조기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치과 전문의는 충치의 위치, 크기, 진행 상황을 확인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안내해 줄 수 있습니다.

충치 방지를 위한 구강 관리 방법

• 불소 함유 치약으로 꼼꼼히 양치하기
• 가글 제품으로 구강 전체 청결 유지
• 정기적인 치과 방문으로 조기 발견 및 치료
• 충치가 잘 생기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무증상 충치도 방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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