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의 백신 자체 생산 여부
한국은 일부 백신을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체 생산 백신으로는 A형 간염, 수두, B형 간염 백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백신, 특히 특정 선택 및 선별접종 백신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HPV 백신은 다국적 제약사에서 제조해 공급되고 있으며, 로타바이러스 백신 또한 외국에서 제조한 백신이 사용됩니다.
2. 주요 선택접종 및 선별접종 백신의 도입 시기와 접종 시기
- 로타바이러스 백신: 보통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1차와 2차로 나뉘어 생후 6개월 이전에 마칩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10년 이내에 널리 접종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A형 간염: 생후 12개월 이후 2차례 접종이 권장됩니다. 2012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어 모든 아이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여성 청소년에게 특히 권장됩니다. 한국에서 약 15년 전부터 점차 도입되었습니다.
- Tdap/Td: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으로, 11~12세에 접종이 권장되며 성인에게도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폐구균 다당백신: 65세 이상과 만성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게 접종이 권장됩니다. 2014년부터 한국에서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 수막구균 백신: 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선택접종으로 권장되며, 필수는 아닙니다.
- 장티푸스 백신: 장티푸스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경우 접종이 권장됩니다.
이 백신들은 일반적으로 2010년대 초반부터 필수 또는 선택접종으로 포함되었습니다.
3. 접종을 거부했을 때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접종을 거부할 경우, 아이는 예방이 가능한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HPV 백신의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자궁경부암 등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타바이러스나 폐구균 등의 백신을 맞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러한 백신들은 해당 질병의 발병 위험을 줄여줄 뿐 아니라, 전염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집단 면역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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