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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삶

어린이 선택접종과 선별접종 : 백신의 궁금증

by 상냥한사람 2024. 11. 21.

 

1. 한국의 백신 자체 생산 여부

한국은 일부 백신을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체 생산 백신으로는 A형 간염, 수두, B형 간염 백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백신, 특히 특정 선택 및 선별접종 백신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HPV 백신은 다국적 제약사에서 제조해 공급되고 있으며, 로타바이러스 백신 또한 외국에서 제조한 백신이 사용됩니다.

2. 주요 선택접종 및 선별접종 백신의 도입 시기와 접종 시기

  • 로타바이러스 백신: 보통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1차와 2차로 나뉘어 생후 6개월 이전에 마칩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10년 이내에 널리 접종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A형 간염: 생후 12개월 이후 2차례 접종이 권장됩니다. 2012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어 모든 아이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여성 청소년에게 특히 권장됩니다. 한국에서 약 15년 전부터 점차 도입되었습니다.
  • Tdap/Td: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으로, 11~12세에 접종이 권장되며 성인에게도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폐구균 다당백신: 65세 이상과 만성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게 접종이 권장됩니다. 2014년부터 한국에서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 수막구균 백신: 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선택접종으로 권장되며, 필수는 아닙니다.
  • 장티푸스 백신: 장티푸스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경우 접종이 권장됩니다.

이 백신들은 일반적으로 2010년대 초반부터 필수 또는 선택접종으로 포함되었습니다.

3. 접종을 거부했을 때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접종을 거부할 경우, 아이는 예방이 가능한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HPV 백신의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자궁경부암 등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타바이러스나 폐구균 등의 백신을 맞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러한 백신들은 해당 질병의 발병 위험을 줄여줄 뿐 아니라, 전염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집단 면역에도 기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