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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삶

항생제와 술, 복용시 주의사항

by 상냥한사람 2024. 12. 20.

항생제를 복용하는 중 술을 마셔도 괜찮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항생제와 알코올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술을 마신 다음 날 항생제를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항생제와 알코올을 함께 섭취했을 때 위험한 이유와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생제 복용 중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

1. 간의 부담 증가

항생제와 알코올은 모두 간에서 대사됩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동시에 항생제도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간이 과도하게 부담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항생제의 분해가 지연되거나 알코올 분해가 원활하지 않으면 독성 물질이 체내에 축적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간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항생제 효과 감소

알코올은 몸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가 제대로 작용할 수 없게 되어 감염 치료가 지연되거나 실패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가 감염을 억제하고 있을 때 알코올로 인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회복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3. 부작용 악화

일부 항생제는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트로니다졸이나 세파족심과 같은 항생제는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구토, 두통, 가슴 통증, 심박수 증가와 같은 불쾌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디설피람 유사 반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약물 농도 변화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감소시키고, 약물이 체내에서 흡수되는 속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항생제의 농도가 달라져 약효가 떨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항생제 복용은 괜찮을까?

술을 마신 후 간에서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기까지는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는 속도는 시간당 약 0.015%**입니다. 따라서:

  • 소량의 알코올을 마셨다면, 보통 다음 날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 과음한 경우, 알코올이 몸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므로, 최소 24시간 이후에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이 과도하게 알코올을 처리하는 동안 항생제를 복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종류별로 주의해야 할 사항

모든 항생제가 알코올과 함께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특정 항생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메트로니다졸
    •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디설피람 유사 반응 발생 가능.
  2. 세프트리악손, 세파족심
    •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구토, 두통, 가슴 통증 유발 가능.
  3. 리팜핀
    •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간 손상 위험 증가.
  4. 독시사이클린
    •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항생제 효과 감소.

결론: 항생제 복용 중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를 복용하는 동안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약효가 감소하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셨다면 최소 24시간 정도는 항생제 복용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약 처방된 항생제가 알코올과 함께 위험한지 확인하려면, 약사나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A

Q: 모든 항생제가 술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되나요?

A: 일부 항생제는 술과 상호작용이 적지만, 안전을 위해 항생제 복용 중에는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술을 마신 다음 날 항생제를 복용해도 괜찮나요?

A: 소량의 술을 마셨다면 가능하지만, 과음했다면 최소 24시간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항생제 복용 중 술을 마셨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가능한 한 빨리 술을 끊고, 증상이 심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